상주 경천대 여행 방법 | 입장료 주차 정보와 주변 연계 관광지 확인하기

안녕하세요! 부쩍 추워진 날씨에 어디로 떠날지 고민이시죠? 저도 고민 끝에 곶감의 고장 상주를 다녀왔는데, 1월에만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풍경과 따뜻한 정이 정말 매력적이더라고요. 지금부터 제가 꼼꼼하게 골라낸 상주의 보석 같은 TOP5 명소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흰 눈 덮인 경천대와 달콤한 곶감 향기가 어우러지는 1월의 상주는 겨울 여행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낙동강이 빚어낸 겨울의 수묵화, 경천대

상주 여행의 시작이자 정점은 단연 경천대입니다. 낙동강 1,300리 물길 중 가장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하늘이 스스로 만들었다’는 뜻의 자천대(自天臺)로도 불립니다. 특히 1월의 경천대는 강변을 따라 피어난 하얀 서리꽃과 고즈넉한 눈 풍경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낙동강의 굽이치는 물줄기와 깎아지른 절벽, 그리고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진 경천대는 영남 제1경의 명성이 아깝지 않은 곳입니다.

경천대 100% 즐기기

경천대는 단순히 경치만 보는 곳이 아닙니다.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겨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아 가족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입니다.

• 경천대 전망대: 3층 높이의 전망대에서 낙동강의 굽이치는 ‘회상포’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 무우정: 선비들이 학문을 닦던 정자로, 강물 소리를 들으며 잠시 명상에 잠기기 좋습니다.
• 출렁다리 & 드라마 세트장: 강변을 따라 이어진 이색적인 산책로가 걷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추위 걱정 없는 실내 힐링, 생물자원관과 곶감공원

겨울바람이 매서운 1월, 아이들과 함께라면 따뜻한 실내 전시관이 최고입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생태계의 신비로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수천 점의 정교한 동물 박제 표본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전하며, 최신 미디어 아트는 어른과 아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시간, 상주곶감공원

상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상주곶감공원이죠. 전래동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을 테마로 꾸며져 있어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놀이터가,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공간이 됩니다. 실내 전시관 ‘감락원’을 둘러본 뒤, 인근 직판장에서 갓 출하된 쫀득한 상주 곶감을 맛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겨울 상주 여행의 완성은 달콤한 곶감 한 입에서 시작됩니다. 추위를 녹이는 달콤한 휴식을 즐겨보세요.”

액티브한 승마 체험과 빙벽의 장관, 장각폭포

상주는 예부터 삼백(쌀, 명주, 곶감)의 고장이자 ‘말’의 도시로 유명합니다. 상주국제승마장은 날씨와 상관없이 겨울에도 쾌적하게 승마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말과 교감하며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시간은 겨울 여행의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조용한 사색을 원한다면 속리산 자락의 장각폭포를 추천합니다. 1월의 장각폭포는 쏟아지던 물줄기가 그대로 멈춘 듯한 거대한 빙벽으로 변신합니다. 폭포 위 금란정과 노송이 어우러진 설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꽁꽁 얼어붙은 폭포 옆 금란정에서 바라보는 속리산의 겨울 능선은 상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결한 아름다움입니다.”

소박하고 따뜻한 상주의 매력을 간직하며

상주는 화려함보다는 소박하고 정겨운 멋이 깃든 도시입니다. 1월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곶감의 달콤한 향기와 낙동강의 고요한 물결을 마주하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겨울, 소중한 사람들과 상주의 명소들을 돌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보시길 바랍니다. 상주에서의 시간이 여러분의 일상에 작은 쉼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상주 여행 준비를 위한 FAQ